스포츠
‘팔꿈치 부상’ 후지카와, 재활 일보 진전
입력 2013-10-08 09:16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팔꿈치 인대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시카고 컵스의 우완 투수 후지카와 규지(33)가 재활 후 처음으로 공을 잡았다.
‘MLB닷컴의 시카고 컵스 전담 기자인 캐리 무스캇은 8일(한국시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후지카와의 재활 소식을 전했다.
애리조나주 메사에 있는 구단 스프링캠프 시설인 피치 파크에서 재활 중인 그는 이날 5분 정도 야구공을 던졌다. 무스캇에 따르면, 후지카와는 재활 과정에서 줄곧 테니스공을 이용한 캐치볼을 해왔다. 야구공을 던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이것을 후지카와 재활에 큰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시즌 컵스에 입단한 후지카와는 마무리를 맡아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12경기에서 12이닝 11피안타 7실점 1승 1패 평균자책점 5.25의 성적을 남긴 채 5월말 팔꿈치 부상을 판정받고 시즌 아웃됐다. 인대 접합 수술(일명 토미 존 수술)을 받은 그는 2014년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greatnemo@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