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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의 위엄‥‘분홍신’ 올킬 & 차트 줄세우기 성공
입력 2013-10-08 08:04 
가수 아이유가 1년 5개월 만의 새 앨범 ‘모던 타임즈(Modern Times)로 음원 차트 폭격에 성공했다.
아이유는 7일 자정 공개된 정규 3집 ‘모던 타임즈(Modern Times) 타이틀곡 ‘분홍신으로 공개 1시간 만에 멜론, 벅스, 올레뮤직, 지니 등 주요 온라인 음원차트를 천하통일했다.
타이틀곡 ‘분홍신이 1위를 ‘올킬한 가운데 기대를 모았던 ‘차트 줄세우기 미션도 성공했다. 멜론의 경우, ‘분홍신에 이어 ‘누구나 비밀은 있다, ‘을의 연애, ‘입술 사이, ‘우울시계, ‘모던 타임즈, ‘싫은 날, ‘오블리비아테, ‘아이야 나랑 걷자, ‘하바나, ‘한낮의 꿈, ‘기다려, ‘보이스 메일 등의 순서대로 차트를 장악했다.
총 13곡이 1위부터 13위까지 포진하면서 버스커버스커 ‘처음엔 사랑이란게, 소유&매드클라운 ‘착해 빠졌어, 임창정 ‘나란 놈이란 등 기존 최상위권에 올랐던 곡들은 자연스럽게 10위권 밖으로 빠져나갔다.

아이유의 ‘차트 줄세우기는 어느 정도 예상된 바다. 앞서 버스커버스커가 정규 2집으로 ‘차트 줄세우기에 성공했으나 2주 가량 지나면서 힘이 다소 빠진데다, 아이유 측이 총 7곡의 티저를 선보이며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면서 타이틀곡 외 다수 수록곡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특히 아이유 3집 ‘모던 타임즈(Modern Times)에는 선후배의 구분 없이 색깔 있는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 스윙, 재즈, 보사노바, 라틴팝, 포크 등 다양하고 완성도 높은 음악으로 구성돼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한편 타이틀곡 ‘분홍신은 안데르센 동화 ‘빨간구두(The Red Shoes)에서 모티브를 딴 곡으로, 1930년대 빅밴드 스윙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클래시컬하고 빈티지한 요소를 담아냈다.
아이유는 10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컴백 첫 무대를 선보인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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