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막오른 '가을 야구'…첫 판부터 뜨겁다
입력 2013-10-08 07:00  | 수정 2013-10-08 08:45
【 앵커멘트 】
프로야구가 오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시작으로 포스트 시즌에 들어가는데요.
그 어느 해 보다 '예측불허 명승부'가 예상됩니다.
김동환 기자입니다.


【 기자 】
관중석을 가득 채운 형형색색의 물결, 심장까지 울리는 함성과 축포.

광란의 가을 야구 잔치가 시작됩니다.

준플레이오프부터 최강 화력의 두 팀이 제대로 만났습니다.

팀 타율 1위 두산과 팀 홈런 1위 넥센이 화끈한 창과 창의 대결로 흥을 돋웁니다.


▶ 인터뷰 : 이택근 / 넥센 주장
- "젊고 힘 있고 경험이 없는 팀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 인터뷰 : 홍성흔 / 두산 주장
-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뛸 생각이고요. 어느 팀보다 간절하기 때문에."

어느 팀이 이기든 플레이오프에서 기다리는 LG와 라이벌전을 피할 수 없습니다.

넥센과 LG는 만날 때마다 4시간이 넘는 혈투를 벌였고, 두산과 LG는 잠실구장의 진정한 주인을 가려야 합니다.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삼성은 사상 첫 통합 3연패를 정조준합니다.

정규시즌 1위 삼성과 4위 두산의 승차가 역대 최소인 3.5경기에 불과해 어느 해보다 뜨거운 가을 잔치가 기대됩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