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도레이, 새만금에 3천억 투자해 첨단소재 공장 건설
입력 2013-10-08 06:14 
일본 도레이가 자동차나 전기전자 부품 소재로 쓰이는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인 폴리페닐렌설파이드, PPS 관련 기술을 한국에 이전합니다.
도레이의 한국 자회사인 도레이첨단소재는 전북 군산시 새만금산업단지에 PPS 수지와 컴파운드, 원료인 황화수소나트륨과 파라디클로르벤젠를 생산할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말 착공하는 21만5천㎡ 부지 공장에는 도레이의 외국인직접투자자금 860억원을 포함해 모두 3천억원이 투자됩니다.
공장은 2015년 하반기부터 가동에 들어가 연간 PPS 수지 8천600t, PPS 컴파운드 3천300t을 생산하고, 연이은 설비증설을 통해 생산량을 2배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생산 제품 대부분을 중국을 중심으로 수출하고 일부는 국내에도 공급할 계획이다.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은 앞으로 한국을 PPS 수지사업의 전략적 거점으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라며 수입 대체는 물론 수출 증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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