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트가 인터넷속에...인터넷마트로 몰린다
입력 2006-11-30 18:02  | 수정 2006-12-01 09:04
맞벌이 부부들에게는 일주일에 한두번 쇼핑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요즘은 인터넷 마트가 속속 등장하면서, 이런 맞벌이 부부들의 고민을 해결해주고 있다고 합니다.
함영구 기자가 전합니다.


맞벌이를 하고 있는 직장인 이소영씨는 쉬는 시간이면 사무실에서 인터넷을 통해 저녁 찬거리를 준비합니다.

인터뷰 : 이소영 / 직장인
-"제가 맞벌이 하면서 회사생활 하다보니까 실상 마트에 갈 시간이 별로 없어요. 그래서 회사에 근무하면서 물건을 구매하니까 편리하고 가격도 저렴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요즘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터넷 장보기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쇼핑시간을 줄여주는 것은 물론이고 충동구매를 줄여 경제적으로 일거양득입니다.

이같은 인터넷마트는 아직까지 대형마트들이 홈페이지를 통해 부수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전국에 분포해 있는 지점 매장의 물건을 당일이나 다음날 배송시켜주는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온라인쇼핑몰들도 이 인터넷 마트에 속속 출사표를 던지고 있습니다.

인터파크는 별도 물류센터를 세우고 온라인 매장의 장점인 가격경쟁력을 내세우며 인터넷마트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 이헌범/ 인터파크 상무
-"가격적인 문제라거나 상품의 문제, 서비스 측면에 있어서 저희들은 최저가로 나아갔습니다."

온라인 유통업체들은 조만간 대형마트를 찾던 손님들이 가격과 편리함 때문에 인터넷마트로 옮겨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 안성진 / 홈플러스 e-비지니스 팀장
-"재래시장이나 일반적인 오프라인의 채널이 온라인으로 바뀔수 있다고 충분히 바라보구요. 향후 십년이나 그 이후에는 충분히 역전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우후죽순 격으로 생기던 대형마트들이 포화 상태에 접어든 요즘, 이제는 인터넷에 속속 대형마트들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mbn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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