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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빅’ 새 코너 물갈이 효과 톡톡…인기 이어갈까?
입력 2013-10-06 12:28  | 수정 2013-10-06 19:52
[MBN스타 대중문화부] tvN ‘코미디빅리그(이하 ‘코빅)가 쇄신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6일 방송되는 ‘코빅에서 지난 주 첫 선을 보였던 코너들이 빠르게 안착하며 시청자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현장 녹화에서 방청객 현장투표 결과 신규 코너가 상위권을 점령하며 전주에 비해 더욱 뜨거워진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순위발표를 마친 개그맨들 자체적으로도 공들여 준비한 새 코너들이 초반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힘이 난다”는 의견이 이어지며 고무적인 분위기라고.

이날 방송에서는 ‘코빅 첫 등장부터 안방극장을 들었다 놓은 안영미의 상여자 캐릭터 최민숙‘의 인기가 수직상승중인 가운데, 박준형이 이끄는 네 남자의 웃픈 프러포즈 ‘공개구혼 소통 없이 무뚝뚝한 가부장적 집안 이야기로 반전재미를 주고 있는 ‘면회 등 참신한 코너들이 선전을 펼치고 있다.

이들의 대활약 속에 기존 인기코너 ‘라임의 왕 ‘사망토론 ‘죽지않아 ‘흔남흔녀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치열한 웃음의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코미디빅리그가 코너 쇄신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코빅 새 코너의 돌풍을 이끌고 있는 주역은 상여자 중의 상여자 최민숙으로 다시 태어난 안영미다. ‘최민숙은 터프가이 배우 최민수의 성대모사를 하면서 두 남자에게 양다리를 걸치는 마성의 캐릭터다. 남자친구(정진욱 분)에게 내놓는 기상천외한 변명과 함께 백만 원만 챙겨주라”가 새로운 유행어로 떠오르고 있다.

‘코빅의 재주꾼 조세호, 남창희는 최국, 김주호와 함께 ‘면회 코너에서 반전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경상도 출신의 무뚝뚝한 가부장이 감옥에 갇힌 아들을 만나러 가며 생기는 에피소드에 반전 재미를 담았다. 지난 주 방송에서 면회실 투명 벽 너머에 있는 아들의 안부를 묻는 어머니 옆에서 집에 있는 TV 리모컨 어디에 두었냐”고 묻는 아버지의 모습은 폭소를 자아낸 바 있다.

외모와 조건만 보면 대한민국 하위 3%에 속할 법한 남성들의 진지한 대국민 공개구애 ‘공개구혼 역시 지난 주 첫 등장 이후 뜨거운 호응을 얻어내는데 성공했다. 특히 네 명의 후보 중 한 명인 중고신인 야미의 클럽댄스는 방송과 동시에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을 정도로 시청자들에게 배꼽 빠지는 재미를 선사했다. 따라 춰보고 싶을 정도로 중독성이 있다”, 멈추지 않고 계속 춤추는 모습이 웃프다”와 같이 시청자들의 호기심 어린 반응이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의 상승세에 주목할 만하다.

한편 ‘코빅 방송 3사 출신의 스타 개그맨들이 자유롭게 한 무대에서 개그배틀을 벌이며 공개코미디의 새 판을 짠 프로그램이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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