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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신당은 지역당"
입력 2006-11-30 15:07  | 수정 2006-11-30 15:07
노무현 대통령이 신당 창당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다시 지역당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이유때문이라고 밝히고, 열린우리당 사수 의지를 강력하게 드러냈습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여권내 신당 창당 논란과 관련해 노무현 대통령이 참모회의에서 신당을 반대한다며 분명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신당이 말이 신당이지 지역당을 만들자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결국 신당은 지역당이기 때문에 지역당으로 회귀할 수 없는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역당으로는 어떤 시대적 명분도 실리도 얻을 것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지역당 시대 청산을 위해
열린우리당 창당을 지지했다고 밝히고, 자신이 지난 1990년 3당 합당때에도, 1995년 통합 민주당 분당 때에도 지역당을 반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노 대통령은 열린우리당을 지킬 것이라고 말해 열린우리당 사수 의지 또한 강력하게 나타냈습니다.

탈당 논란과 관련해서도 당과 운명을 같이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즉 노 대통령은 당적을 유지 하는 것이 당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면 그렇게 할 것이고, 탈당을 하는 게 당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면 탈당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이상범/ 기자
-"신당은 지역당이라는 노 대통령의 신당 창당 반대 입장이 여권 발 정계 개편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됩니다.mbn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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