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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인키, 6이닝 2실점 ‘고군분투’
입력 2013-10-05 09:40  | 수정 2013-10-05 11:28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조지아 애틀란타)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선발 잭 그레인키가 고군분투했다. 부족한 타선 지원 속에 6이닝 2실점으로 선방했다.
그레인키는 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터너 필드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4피안타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7회초 타석에서 마이클 영과 대타 교체됐다.
그레인키는 이날 4개의 안타를 모두 실점 상황에서 허용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2회 에반 개티스에게 좌전 안타, 안드렐톤 시몬스에게 우익수 키 넘기는 2루타를 내주며 첫 실점했고, 4회 프레디 프리만에게 2루타, 크리스 존슨에게 안타를 내주며 또 다시 실점했다. 실점이 모두 2사 이후에 나온 것도 아쉬운 부분이었다.
LA다저스 선발 잭 그레인키가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美 조지아 애틀란타)= 한희재 특파원
2, 4회를 제외한 나머지는 압도적이었다. 모두 삼자범퇴시켰다. 루킹삼진도 2개 기록했고, 정면 타구도 2개나 처리하며 특유의 수비 감각을 자랑했다. 그러나 타선이 1회 한 점을 뽑는데 그치며 그레인키의 어깨를 무겁게 했다. 타선은 그레인키가 마운드에 오른 동안 3개의 병살타를 기록하며 1-2 점수를 뒤집지 못했다.
애틀란타 선발 마이크 마이너가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美 조지아 애틀란타)= 한희재 특파원
한편, 애틀란타 선발 마이크 마이너는 6 1/3이닝 8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안타는 그레인키보다 더 많이 허용했지만, 모두 산발에 그친데다 고비 때마다 병살타를 잡으며 위기를 넘겼다. 7회 1사 2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온 뒤에도 이어 던진 루이스 아빌란이 병살타를 유도하며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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