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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남동철 프로그래머 “강동원 GV참석, 본인 의지였다”
입력 2013-10-04 20:22 
[부산=MBN스타 안하나 기자] 부산국제영화제 남동철 프로그래머가 배우 강동원이 GV행사에 돌연 참석하게 된 이유에 대해 밝혔다.

4일 오후 부산 우동 센텀시티 문화홀에서 부산국제영화제(이하 BIFF) 측은 배우 강동원의 영화제 불참 원인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혔다.

이날 남동철 프로그래머는 강동원 씨의 GV 참석이 갑작스럽게 성사된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본인의 의지였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대답했다.

그는 강동원이 관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번 개막식 행사 불참 논란과 별개로 GV행사에 참석한 것”이라며 사전에 영화체 측과 특별하게 조율하거나 논의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강동원씨가 행사에 참석해 줘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강동원은 블랙 의상에 여전히 빛나는 외모를 자랑하며 CGV 센텀시티 3관에서 진행된 ‘더 엑스의 GV행사에 참석했다. 그는 관객들 앞에서 서서 행사에 잘 참석한 것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고 소감을 털어놨다.

앞서 강동원은 당초 4일 오후 5시 부산 CGV 센텀시티 3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영화 ‘더 엑스(감독 김지운)의 GV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이틀 앞두고 취소돼 관객과 관계자들의 의구심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해 강동원의 소속사 UAA는 남동철 프로그래머가 GV 행사에만 참석하고 레드카펫에 서지 않을 거면 오지 말라고 했다”며 강동원은 영화 ‘군도 촬영 일정까지 빼놓은 상황이었기에 아쉬울 뿐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BIFF측은 강동원 측에서 GV 행사만 참석한다고 했기 때문에 레드카펫 및 다른 행사참석을 요구한 적이 없다”며 GV 마저도 강동원 씨의 개인적인 일정으로 취소된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강동원의 불참과 관련해 서로 다른 입장만 내놓아 팬들의 궁금증을 고조시킨 바 있다.

강동원 부산국제영화제, 사진=천정환 기자
한편 김지운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더 엑스는 비밀요원 X(강동원 분)가 임무 수행 중에 미아(신민아 분)를 만나게 되면서 위험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단편영화다.
안하나 기자 ahn11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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