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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김규리, 흥겨운 라틴댄스로 부산국제영화제 물들여…
입력 2013-10-03 20:22 
[부산=MBN스타 여수정 기자] 연기면 연기, 진행이면 진행 모든 것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배우 김규리가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에서 축하공연을 선보였다.

3일 오후 부산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한 김규리는 남다른 춤 실력으로 단번에 축제의 장을 뜨겁게 달구었다.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준 반짝이 의상을 입고 무대에 등장한 김규리는 보는 순간 환호를 자아내는 춤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단정하게 묶어 올린 머리는 김규리의 단아미를 강조했고, 반짝이 의상은 무대 위 조명을 받아 더욱 반짝거리며 화려함을 선사했다.

앞서 MBC ‘댄싱 위드 더 스타 시즌1에서 춤실력으로 많은 관심을 받아왔기에 이번 김규리의 무대는 기대감을 증폭시키기에 충분했다. 기대 이상을 완벽하고 절제미 있는 무대로 다시 한 번 김규리의 춤 실력을 입증해보였다.

또한 김규리는 남자 백댄서들과의 완벽 호흡으로 100점 만점의 100점 무대를 선보였고, 다소 고난도의 동작에도 불구하고 미소 띤 밝은 표정으로 보는 이들을 더욱 흥겹게 만들었다. 무대가 끝날 즈음 빨간옷을 풀어헤치며 굴욕없는 몸매와 각선미로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김규리의 무대에 MC들은 많은 재주를 가진 여배우다”라고 극찬하며 눈길을 끌었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식 사회자로는 강수연과 홍콩출신 배우 곽부성이 맡았다. 폐막작 사회자는 송선미와 윤계상이 맡게 됐다.

김규리가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축하공연으로 다시 한 번 춤 실력을 증명했다. 사진=MBN스타 DB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3일 개막작 '바라-축복‘(감독 키엔체 노르부)을 시작으로 70개국에서 301편이 초청돼 12일까지 영화의 전당을 비롯한 신세계 센텀시티 등 해운대 일원에서 열린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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