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락그룹 U2 리더, 아베 일 총리 만나
입력 2006-11-30 10:32  | 수정 2006-11-30 10:32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세계적인 락그룹 U2(유투)의 리드 싱어를 만났습니다.
이밖에 해외 화제를 주장훈 기자가 모아봤습니다.


락그룹 U2의 리더인 '보노'가 일본의 총리 관저를 방문했습니다.

보노로부터 선글라스를 선물 받은 아베 총리, 곧바로 이를 써 봅니다.


사회운동가로도 잘 알려진 보노는 일본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에이즈와 빈곤 퇴치 관련 정책을 높이 평가하면서 아베 총리의 패션 감각에 대한 치하도 잊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 보노 / U2 보컬
- "선물한 선글라스를 총리가 써보는 것을 보고 놀랐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도 내 선글라스를 유심히 지켜봤지만 써 보진 않았다. 지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도 선글라스를 써봤었는데 아베 총리도 그랬다."

-------------------------------------

랩 가수 '스눕 독'이 마약과 불법 총기 소지 혐의로 또다시 체포됐습니다.

이미 이번 달 초 공항에서 총기가 든 가방을 운반하다가 체포된 적 있는 스눕 독은 결국 6만 달러의 보석금을 주고 풀려났습니다.

스눕 독은 체포되기 직전 제이 레노의 투나잇 쇼에 출연해 노래를 불렀고 이 때 마리화나를 상징하는 나뭇잎 모양의 문양을 마이크에 붙이고 있기도 했습니다.

-------------------------------------

이 세상에 단 두 대 남아 있는 오토 유니언 1939년산 D형 그랑프리 경주용 차가 내년 파리 크리스티 경매에 부쳐집니다.

이 차는 이탈리아의 자동차 경주 선수 타지오 누볼라리가 베오그라드 그랑프리에서 우승할 당시 탔습니다.

1천 17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09억 원에 이를 전망인 이 차량은 경매에 부쳐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차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

일본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좌완투수 이가와 게이가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 타임스는 양키스가 이가와에 대한 독점 교섭권을 확보했다며 올시즌 일본에서 14승 9패, 방어율 2.49를 기록한 이가와가 양키스의 3선발이나 4선발로 기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양키스는 비공개 입찰을 통해 2천 6백만 194달러를 투자해 이가와의 우선 협상권을 얻었습니다.

-------------------------------------

올해 65살의 할아버지 당구 선수 알란 푸안.

이번 도하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약 1만 2천명의 선수 가운데 최고령입니다.

당구 종목에 출전하는 이 할아버지 선수는 그러나 싱가포르 전국 대회를 9번이나 석권한 실력파로 이번 아시안 게임에서도 노익장을 과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