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카페리 여객선서 하루 4명 실종…해경 수사
입력 2013-10-02 15:54 
부산과 제주를 오가는 카페리 여객선에서 하루 동안 승객 4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어제(1일) 밤 10시 30분쯤 전남 여수 거문도 남동쪽 15km 해상을 지나던 카페리 여객선에서 승객 62살 김 모 씨와 70살 여성 이 모 씨가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실종 당시 "'여객선 선미 부분에 이들이 함께 서 있다 잠시 후 '풍덩'하는 소리가 났다'는 승객 진술을 확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 여객선에선 어제(1일) 새벽에도 승객 63살 김 모 씨와 66살 권 모 씨가 실종됐으며, 지난달 22일에도 승객 27살 강 모 씨가 사라진 바 있습니다.
해경은 실종 지점을 중심으로 수색 작업을 펴는 한편 이들의 실종 전 행적과 여객선 승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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