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8년 동안 11번이나 공사가 중단된 밀양 송전탑 공사가 오늘(2일) 재개됐습니다.
공사 현장과 움막 철거 작업장 등 곳곳에서 크고 작은 충돌을 빚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강진우 기자, 현장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저는 신고리에서 북경남을 연결하는 송전선로 4공구 건설 현장 앞에 나와 있습니다.
밀양 단장면에 있는 이곳 공사장 앞에는 반대 주민들이 숙식를 해결하던 움막이 있는데요. 공사 시작과 함께 밀양시가 이를 철거하는 행정 대집행에 나서면서, 주민들과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현재까지 대치를 이어가고 있지만, 밀양시는 공사를 재개하기 위해 움막 철거는 필수라는 입장입니다.
이에 앞서 한전은 오늘 아침부터 단장면과 부북면 등 5개 공사장에서 공사를 재개할 방침이었지만, 반대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혀 84번과 124번 송전탑 현장에서만 펜스 설치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크고 작은 몸싸움이 벌어졌지만, 다행히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한전은 조만간 진입로가 확보되는 대로, 중장비를 현장에 투입할 방침입니다.
건설 자재는 헬기를 이용해 현장으로 이동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되면 한전은 공사를 시작할 준비를 마칠 수 있지만, 이 과정에서 주민과의 물리적 충돌은 피할 수 없습니다.
경찰은, 이미 공사 방해 혐의로 4명을 입건하며 주민들의 불법 행위를 자제시키고 있지만, 여전히 돌발 변수는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라서 마음을 놓을 수 없습니다.
한편, 충돌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권 침해에 대비하려고 국가 인권위는 조사관 10명을 파견해 놓은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신고리 송전선로 4공구 현장에서 MBN 뉴스 강진우입니다.
8년 동안 11번이나 공사가 중단된 밀양 송전탑 공사가 오늘(2일) 재개됐습니다.
공사 현장과 움막 철거 작업장 등 곳곳에서 크고 작은 충돌을 빚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강진우 기자, 현장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저는 신고리에서 북경남을 연결하는 송전선로 4공구 건설 현장 앞에 나와 있습니다.
밀양 단장면에 있는 이곳 공사장 앞에는 반대 주민들이 숙식를 해결하던 움막이 있는데요. 공사 시작과 함께 밀양시가 이를 철거하는 행정 대집행에 나서면서, 주민들과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현재까지 대치를 이어가고 있지만, 밀양시는 공사를 재개하기 위해 움막 철거는 필수라는 입장입니다.
이에 앞서 한전은 오늘 아침부터 단장면과 부북면 등 5개 공사장에서 공사를 재개할 방침이었지만, 반대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혀 84번과 124번 송전탑 현장에서만 펜스 설치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크고 작은 몸싸움이 벌어졌지만, 다행히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한전은 조만간 진입로가 확보되는 대로, 중장비를 현장에 투입할 방침입니다.
건설 자재는 헬기를 이용해 현장으로 이동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되면 한전은 공사를 시작할 준비를 마칠 수 있지만, 이 과정에서 주민과의 물리적 충돌은 피할 수 없습니다.
경찰은, 이미 공사 방해 혐의로 4명을 입건하며 주민들의 불법 행위를 자제시키고 있지만, 여전히 돌발 변수는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라서 마음을 놓을 수 없습니다.
한편, 충돌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권 침해에 대비하려고 국가 인권위는 조사관 10명을 파견해 놓은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신고리 송전선로 4공구 현장에서 MBN 뉴스 강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