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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카르멘’, 12월 개막…바다·신성록 등 주요캐스팅 확정
입력 2013-10-02 14:13 
[MBN스타 금빛나 기자] 프랑스 희곡의 걸작 ‘카르멘이 12월 새로운 콘셉트의 뮤지컬로 관객들을 만난다.

2013년 뮤지컬 ‘카르멘(제작: 오넬컴퍼니, 뮤지컬해븐)은 거부할 수 없는 치명적인 유혹의 러브 스토리, 웅장하고 강렬한 선율의 매혹적인 음악, 마술과 아크로바틱 등 화려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작품이다.

‘카르멘은 프랑스 소설가 프로스페르 메리메(Prosper Merimee)의 동명 원작소설을 토대로 자유로운 영혼 카르멘을 둘러싼 네 남녀의 지독하고 강렬한 사랑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카르멘과 호세, 카타리나, 가르시아 등 인물들의 심리 변화와 갈등이 보다 입체적으로 전개되며, 여기이에 탄탄한 스토리와 드라마틱한 음악을 바탕으로 서커스, 매직, 아크로바틱, 공중 실크액트 등 뮤지컬 무대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고난도 퍼포먼스를 결합해 관객들에게 미학적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계획이다.

프랑스 희곡의 걸작 ‘카르멘이 12월 새로운 콘셉트의 뮤지컬로 관객들을 만난다.
극중 네 남녀의 심리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요소 중 하나인 매직 장면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대한민국 최고의 마술사 이은결이 매직 디렉터로 참여한다. 또 마임, 저글링, 외발자전거 등 전문 퍼포먼스 배우를 여러 번의 오디션을 거쳐 선발해 각 장면의 리얼리티와 판타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눈길 한 번으로 모든 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매혹적인 여인 카르멘 역에는 바다와 차지연이 낙점됐다. 카르멘과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남자 호세 역에는 류정한과 신성록이, 호세의 약혼자 카타리나 역에는 임혜영과 이정화가 발탁됐다. 거칠고 강한 카리스마로 카르멘에 대한 맹목적인 사랑과 소유를 주장하는 가르시아 역에는 최수형과 에녹이 맡아 열연하다.

뮤지컬 ‘카르멘은 오는 12월 6일부터 2014년 2월 23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917@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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