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양동근 왕따 고백 “학창시절 친구들, 의자에 바늘이 올려두기도…”
입력 2013-10-02 08:19  | 수정 2013-10-02 08:34
[MBN스타 대중문화부] 가수 겸 배우 양동근이 학창시절 왕따를 당했던 사실을 고백했다.

1일 오전 서울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영화 ‘응징자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양동근은 학창시절에 대해 묻자 연예계 활동을 하고 있어서 친구들이 시기와 부러움이 가득했는지 괴롭힘을 많이 받았다”고 대답했다.

그는 그때는 왕따라는 개념이 없었다. 그냥 연예인인 내가 앞장서서 발표를 하고 그러면 친구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의자에 바늘을 올려 두기도 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또 내가 초등학교 때는 친구가 가지고 있는 외국돈이 신기해서 달라고 한 적이 있다. 그때는 몰랐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상대는 다르게 느꼈을 것 같다”며 이번 영화를 찍으며 많은 것을 느끼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작품에서 양동근은 학창시절 준석을 지독하게 괴롭히며 온갖 나쁜 짓을 저지르지만 돈 있고 힘 있는 아버지 덕에 제대로 된 처벌도 받지 않는 창식 역을 맡았다.

양동근 왕따 고백, 양동근이 학창시절 왕따를 당했던 사실을 고백했다. 사진=MBN스타 DB
‘응징자는 고등학교 동창인 준석(주상욱 분)과 창식(양동근 분)은 20년 뒤 우연히 재회한다. 단 하루도 잊을 수 없었던 친구를 만난 준석. 그리고 과거의 일은 까맣게 잊은 창식. 준석은 자신의 삶을 망가뜨린 창식이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니 참아왔던 분노가 치밀고, 20년 전 하지 못한 그날의 악행에 대한 응징을 시작하는 작품이다. 10월 31일 개봉.

MBN스타 대중문화부 mkculture@mkculture.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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