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표절’ 의혹 벗은 김미화 심경 “믿어주신 분들께 감사”

방송인 김미화가 논문 표절 논란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김미화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성균관대학교 연구윤리위원회로부터 제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한 판정결과를 통보받았다”라며 운을 뗐다.
김미화는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한 성균관대학교 연구윤리위원회의 최종 판정 통보를 받았다. 전체적인 관점에서 표절 논문으로 보기 어렵다는 결론이다. 저를 믿고 지켜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성균관대 연구윤리위원회는 피조사자 김미화는 그의 석사학위 논문 중 선행연구 부분인 제2장에서 일부 사려 깊지 못한 인용과 재인용의 출처를 밝히지 않는 등 본교 ‘연구윤리 및 진실성 확보를 위한 규정 ‘제4조 제1항 제3호(창의적인 타인의 연구내용이나 연구결과 등을 정당한 승인 또는 인용 없이 도용하는 표절행위)에 해당하는 행위를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논문의 주제, 연구의 목적, 표본의 선정, 연구방법론, 연구결과 및 결론 부분은 독창성이 있고 학문적 공헌도가 인정되는 논문으로 판단된다”며 선행연구 부분에서 일부 표절이 있으나 그 정도가 경미하고 전체적인 관점에서 표절 논문으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김미화는 앞서 지난 2003년부터 2011년 4월까지 MBC 라디오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을 진행하며 시사프로그램 진행자로 활약했다. 이후 2011년 CBS ‘김미화의 여러분을 진행했지만 성균관대학교 언론대학원 석사 학위를 위해 제출한 논문이 표절 의혹에 휩싸여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송지언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