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 "굳었던 마음 확 풀렸다"

노무현 대통령이 호남의 상징이자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목포를 방문한 자리에서 굳었던 마음이 확 풀렸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호남의 따뜻한 환대에 사의를 표하며 오랜만에 친구를 만난 것 같고 오랜만에 고향에 온 것 같은 포근한 느낌이 든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때문에 '전효숙 파동'과 여당 지도부의 청와대 만찬 거부로 극도로 위축된 노 대통령이 호남에서 정치적 위안을 받고 자신감을 되찾은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