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홍열 위원장 등 '내란음모' 3명 추가 구속
입력 2013-10-01 20:53  | 수정 2013-10-01 21:40
【 앵커멘트 】
내란음모 사건과 관련해 김홍열 통합진보당 경기도당 위원장 등 3명이 오늘(1일) 추가로 구속됐습니다.
혐의는 이석기 의원 등과 같은 내란 음모와 찬양고무 등입니다.
추성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내란음모 사건과 관련해 3명이 추가로 구속됐습니다.

구속자는 조양원 CNP그룹 대표와 김홍열 통합진보당 경기도당 위원장, 김근래 경기도당 부위원장입니다.

▶ 스탠딩 : 추성남 / 기자
- "이들에게 적용된 혐의는 형법상 내란 음모와 국가보안법상 찬양고무입니다."

법원은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조 대표는 지하혁명조직 RO의 자금을 담당한 것으로 국정원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김홍열 위원장과 김근래 부위원장은 지난 5월 합정동 모임에서 국가 기간시설파괴를 모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김 위원장의 컴퓨터에서는 사제폭탄 제조법이 담긴 파일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고,

김 부위원장은 경기동부 권역 토론에서 무장과 전기통신 분야 공격 등의 내용을 발표한 것으로 국정원은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모두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혐의 인정하십니까?) 날조예요. 날조. 조작이에요.

법정에서 모든 걸 밝히겠습니다.

통합진보당 당원들은 수원지검 앞에서 이들의 석방을 요구했지만, 국정원은 RO 조직원 전반으로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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