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벨 사령관 "북핵은 정치용"
입력 2006-11-29 16:12  | 수정 2006-11-30 08:10
버웰 벨 주한미군사령관은 북핵은 한미동맹을 이간질하려는 정치적 수단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전시작전통제권 이양과 관련해, 이양시기가 하루라도 빨리 정해져야 준비를 제대로 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버웰 벨 사령관은 북한 핵실험에 대해 놀라지 않았으며, 북한은 핵무기를 통해 한미동맹을 이간시키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벨 사령관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안보강연에서. 미국은 북한을 공격할 의사가 절대 없으며, 북한이 어떠한 무기를 보유하더라고 신속하고 결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다시한번 확인했습니다.

전시작전통제권 이양에 대해서는 이양시기가 구체적으로 정해져야, 세부계획과 함께 필요한 예산과 장비를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한미안보협의회에서는 전작권 이양시기를 2009년10월15일 부터 2012년 3월15일 사이에 결정하는 것으로 다소 두루뭉실하게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벨 사령관은 전작권이 이양되더라도 패트리어트 미사일과 지휘통제체제 등 보완전력을 제공할 예정인 만큼 전력공백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습니다.

북한의 붕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자금과 예산, 군부 보유 자산 등을 고려했을 때 북한정권이 지탱하는데 충분한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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