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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홈런 28타점’ 박병호, 9월 MVP
입력 2013-10-01 15:34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9월 한달간 괴력의 맹타를 휘두른 박병호(28)가 프로야구 9월 MVP에 선정됐다.
2013년 프로야구 타이틀 스폰서인 ㈜한국야쿠르트(대표이사 김혁수)의 후원으로 시상하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9월 MVP에 넥센 박병호가 선정됐다. 박병호는 1일 열린 프로야구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표 26표 가운데 25표(96%)를 획득, 1표를 얻은 팀 동료 밴 헤켄을 제치고 9월 MVP의 영광을 차지했다.
박병호는 9월 한달 간 18경기에 출장하여 타율 3할5푼3리 (68타수 24안타), 11홈런, 28타점, 16득점, 출루율 0.457, 장타율 0.853를 기록했다. 박병호는 홈런, 타점, 득점, 출루율 및 장타율 부문에서 1위를 독식했다.
넥센 히어로즈의 박병호가 9월 맹활약에 힘입어 프로야구 9월 MVP로 선정됐다. 사진=MK스포츠 DB
㈜한국야쿠르트가 후원하고 KBO가 시상하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9월 MVP”로 선정된 박병호에게는 상금 500만원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오늘 마산에서 열리는 넥센과 NC 경기에 앞서 있을 예정이다.
박병호는 뽑아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9월의 팀 성적도 좋고 중심타자로서의 역할을 잘 한 것 같아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는데 이렇게 상까지 주셔서 매우 영광스럽고 감사하다.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팀의 중심타자로서 힘을 내겠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병호는 상금의 50%에 해당하는 야구용품을 모교인 영남중학교에 지급하기로 했다.
[on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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