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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 부담감도 이겨낸 특별한 ‘단막극 사랑’
입력 2013-10-01 13:43 
[일산=MBN스타 금빛나 기자] 배우 강하늘이 단막극에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강하늘은 1일 오전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단막극 시리즈 ‘드라마 페스티벌의 기자간담회에서 첫 주연작으로 사극인 ‘불온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강하늘은 첫 주연작으로 사극을 선택한 것에 대한 부담은 없느냐는 질문에 부담감과 걱정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여러 가지 감정이 있었는데 저에게 가장 중요했던 건 단막극에 출연한다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예전부터 단막극을 좋아했다. 정말 하고 싶었고 욕심도 많이 났었다”며 전부터 긴 호흡이 아니라 짧고 굵고 깊은 호흡으로 작품에 들어가는 공부를 해 보고 싶었었다. 부담감도 있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단막극에 포함된다는 것 그거 하나였다”고 단막극 사랑에 대해 강조했다.

사진=이현지 기자 summerhill@mkculture.com
강하늘은 또한 ‘불온에서 준경을 연기하는 데 있어 중점을 둔 것으로 처음 만나게 되면 혈기 왕성하고 정의감에 불타있는 그런 친구를 보게 될 텐데, 연기하면서 이 친구가 왜 정의감에 불타야 했는지 보여주면서 공감을 드리고 싶었다. 어떻게 하면 그 상황을 조금 더 이해하실 수 있을까를 두고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강하늘은 ‘불온외에도 SBS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자, 그 무게를 견뎌라 – 상속자들에서 이효신 역을 맡아 연기한다. 현대극과 사극 두 드라마를 오가며 촬영한 것에 대해 어려운 점으로 의상을 꼽은 강하늘은 사극의 입기가 정말 힘들었다. 옷 갈아입는 게 가장 어려웠다”고 말하며 웃은 뒤, 두 캐릭터 모두 성격이 확연하게 다른지만 이를 연기하는 것에 있어서 위화감을 느끼지 못했다. 조금 더 다른 식으로 접근해야겠다고 생각했었다”고 이야기했다.

‘드라마 페스티벌은 총 10부작으로 기획됐으며, 오는 2일과 3일 오후 10시 시간대에 1, 2회를 방영하며 화려한 포문을 연다. 이후 3회가 방송되는 10일부터는 시간대를 오후 11시로 옮겨 매주 1회씩, 각기 다른 매력의 드라마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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