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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호, 연습경기 중 발목 부상…“가벼운 타박상”
입력 2013-10-01 10:13 
[매경닷컴 MK스포츠(독일 아우크스부르크) 이상철 기자] 홍정호가 독일 프로축구 아우크스부르크 이적 후 뛴 첫 실전 경기에서 오른 발목을 다쳤다. 가벼운 통증으로 심각한 정도는 아니다.
홍정호는 9월 30일(현지시간) 오후 아우크스부르크의 SGL 아레나 보조구장에서 열린 U-23팀과 연습경기에 출전했다.
중앙 수비수로 나선 홍정호는 후반 23분 그라운드에 잠시 쓰러졌다. 동료와 부딪히면서 오른 발목에 통증을 호소했다. 한동안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홍정호는 9월 30일(현지시간) 아우크스부르크의 SGL 아레나 보조구장에서 첫 실전 경기에 투입됐다. 아우크스부르크 U-23팀과의 연습경기에 중앙 수비수로 60분간 풀타임을 뛰었는데 후반 중반 오른 발목을 다쳤다. 사진(독일 아우크스부르크)=김영구 기자
홍명보호 4기 명단이 발표된 날, 최악의 하루가 되는가 싶었다. 그러나 큰 부상은 아니었다. 트레이너의 치료 후, 홍정호는 툭툭 털고 일어났다. 그리고 남은 시간까지 자기 자리를 지키며 묵묵히 임무를 다했다.
훈련 종료 후 홍정호는 부상 부위에 붕대를 얇게 감았다. 걷는 게 살짝 불편하긴 하나,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 홍정호도 가벼운 타박상이다. 며칠 지나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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