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탈세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국세청이 올 상반기 7천4백억 원을 추징했습니다.
탈세방법도 날로 교묘해지고 있는데, 국세청은 앞으로 세무조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 기자 】
1997년 외환위기 이후 분식회계로 법인세를 탈루한 의혹을 받는 효성그룹.
탈루 금액만 1조 원 상당에, 추징할 금액은 1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국세청은 올 상반기 대기업과 고액자산가의 탈세 행위 377건을 조사한 결과, 7,438억 원을 추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5년간 추징내용까지 합치면, 3천여 건에 5조 원 가까운 돈을 걷었습니다.
세금을 피하기 위한 수법도 가지가지.
한 대기업은 해외 현지법인을 통해 페이퍼컴퍼니에 수천만 달러를 빌려주고, 회수불능 처리하는가 하면,
또 다른 기업은 차명주식을 제삼자에게 매각해 현금화하거나 자녀에게 이전해 수백억 원의 양도세를 탈루했습니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사회지도층 탈세행위를집중 조사하고, 소득 탈루 혐의가 짙으면 관련 기업도 동시에 조사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태욱입니다.
탈세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국세청이 올 상반기 7천4백억 원을 추징했습니다.
탈세방법도 날로 교묘해지고 있는데, 국세청은 앞으로 세무조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 기자 】
1997년 외환위기 이후 분식회계로 법인세를 탈루한 의혹을 받는 효성그룹.
탈루 금액만 1조 원 상당에, 추징할 금액은 1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국세청은 올 상반기 대기업과 고액자산가의 탈세 행위 377건을 조사한 결과, 7,438억 원을 추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5년간 추징내용까지 합치면, 3천여 건에 5조 원 가까운 돈을 걷었습니다.
세금을 피하기 위한 수법도 가지가지.
한 대기업은 해외 현지법인을 통해 페이퍼컴퍼니에 수천만 달러를 빌려주고, 회수불능 처리하는가 하면,
또 다른 기업은 차명주식을 제삼자에게 매각해 현금화하거나 자녀에게 이전해 수백억 원의 양도세를 탈루했습니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사회지도층 탈세행위를집중 조사하고, 소득 탈루 혐의가 짙으면 관련 기업도 동시에 조사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태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