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열린우리당, "당이 국정중심"
입력 2006-11-29 10:00  | 수정 2006-11-29 11:08
노무현 대통령의 임기와 탈당관련발언에 대해서 정치권은 오늘 아침 회의에서 어떤반응을 보이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중락 기자 !
예, 국횝니다.

질문1) 당과 청와대 서로에 대한 불만이 분출되고 있는데, 확산분위기 입니까 ?

오늘 아침 회의에서는 청와대에 대한 당의 불만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당청갈등의 확산을 자제는 하고 있지만, 언제든 분출될 수 있는 냉각기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은 민심을 같은 자리에서 변함없이 빛나는 북극성에 비유했습니다.

그러면서, 오직 민심에 복종하는 정치를 하겠다며 책임을 방기하지 않고 흔들리지 않는 바위처럼 열린우리당이 국정의 중심
을 지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어제는 노 대통령을 향해 정치에서 손을 떼라는 발언을 했던 김한길 원내대표도 정치는 당이 맡고 정책은 당정청이 최대한 협조해서 처리하겠다며 당청갈등의 확산을 자제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앞으로 정부와의 정책에 있어서는 분명한 목소리를 내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국무회의에서 여당이 요구한 자이툰 부대의 철군계획서가 첨부되지 않은 연장동의안 요구서를 보내왔다며 내일 본회의 전 의총을 통해 이 문제를 다룰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질문2) 한나라당은 JU 그룹의 로비에 청와대 현직비서관 외에 더 관련인사 있다고 주장했다구요 ?

네, 한날당 정형근 최고위원은 청와대 고위직 인사가 JU 로비에 더 연루돼 있다는 설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형오 원내대표는 이와관련해 JU 그룹의 정관계 로비를 조사하기 위해 정형근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당내 특위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정 최고위원은 미국이 방코 델타 아시아(BDA) 은행 계좌동결 해제 등 경제조치를 양보하지 않을 경우 북한이 12월말이나 내년 초 추가 핵실험을 감행할 것이란 여러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한편, 잠시 후 10시 30분 부터는 양당원내대표가 내일 본회의에서의 법안처리와 관련해 회담을 갖고 열린우리당 김한길 원내대표는 11시 30분에는 민노당 의원단과 비정규직 협상과 관련한 회의를 갖을 예정입니다.

국회는 일단 정기국회가 열리고 있는 과정이기 때문에 정치권내의 갈등은 정기국회가 끝나는 12월 중순에 또 다시 분출될 가능성도 엿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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