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보민 눈물 “엄마 반대에도 김남일에게 가”
입력 2013-09-30 13:55 
김보민 아나운서가 어머니와 포옹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29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맘마미아에는 김보민 아나운서, 개그우먼 오나미, 김현숙, 김효진 등 모녀가 출연해 엄마와 딸의 속 깊은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김보민 어머니는 김남일과의 결혼을 반대했었던 당시를 회상하며 딸에게 서운 했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보민은 수술하고 집에 돌아오던 날, 오빠(김남일)가 너무 보고 싶었다. 가려고 하니 엄마가 ‘남일이한테 가지 말라고 하더라. 하지만 그 당시 나도 눈이 뒤집혔던 것 같다”며 ‘엄마를 사랑하지만 지금 오빠가 너무 보고싶다며 나가버렸다”라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김보민의 어머니는 딸의 이야기를 듣고 그 자리에서 주저 앉았다. 죽어도 좋다고 하니 결혼을 시켰다. 자식이니까 ‘잘 사나, 못 사나 보자고 했는데 6년이 지난 지금도 좋다고 하더라. 그때부터 ‘내 자식이 이렇게 사랑하는데…하는 마음으로 (김남일을) 미워하는 마음을 접었다. 그랬더니 예쁜 모습만 보이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자 김보민은 엄마 미안해”라는 말과 함께 어머니를 꼭 끌어안으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태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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