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축제 분위기가 되어야 할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가 충격의 도가니로 변했다. LA다저스가 맷 켐프 없이 포스트시즌을 치른다.
맷 켐프는 30일(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가 끝난 뒤 가진 인터뷰에서 발목 부상이 심해져 포스트시즌에 나갈 수 없다고 밝혔다. 돈 매팅리 감독과 구단 의료진도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이 사실을 확인했다.
전날 경기 직전 선발 명단에서 교체된 켐프는 이날 MRI 정밀검진 결과 뼈가 부은 것으로 밝혀졌다. 계속 뛸 경우 발목 골절까지 우려되는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밝혀졌다. 켐프는 이 소식을 경기 도중 접했고, 경기 후 열린 포스트시즌 진출 기념행사에 목발을 짚고 등장했다.
매팅리는 애써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2주전까지만 하더라도 경기에 뛸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말문을 연 그는 올해 켐프없이도 많은 경기를 치렀다. 켐프는 없지만, 여전히 우리 팀은 승리할 수 있다”며 포스트시즌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안드레 이디어의 회복이 확실치 않은 가운데, 켐프까지 부상으로 빠지면서 다저스는 포스트시즌 외야 운영에 대한 고민에 빠지게 됐다. 매팅리는 이에 대해 야시엘 푸이그를 기용해봤지만, 만족스럽지 못했다. 최고의 조합을 논의해봐야 한다. 스킵 슈마커가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을 참고하겠다”고 밝혔다.
[greatnemo@maekyung.com]
맷 켐프는 30일(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가 끝난 뒤 가진 인터뷰에서 발목 부상이 심해져 포스트시즌에 나갈 수 없다고 밝혔다. 돈 매팅리 감독과 구단 의료진도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이 사실을 확인했다.
전날 경기 직전 선발 명단에서 교체된 켐프는 이날 MRI 정밀검진 결과 뼈가 부은 것으로 밝혀졌다. 계속 뛸 경우 발목 골절까지 우려되는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밝혀졌다. 켐프는 이 소식을 경기 도중 접했고, 경기 후 열린 포스트시즌 진출 기념행사에 목발을 짚고 등장했다.
맷 켐프가 포스트시즌에 나서지 못한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한희재 특파원 |
안드레 이디어의 회복이 확실치 않은 가운데, 켐프까지 부상으로 빠지면서 다저스는 포스트시즌 외야 운영에 대한 고민에 빠지게 됐다. 매팅리는 이에 대해 야시엘 푸이그를 기용해봤지만, 만족스럽지 못했다. 최고의 조합을 논의해봐야 한다. 스킵 슈마커가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을 참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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