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나와 김병욱PD와의 인연은 지난 2010년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을 통해 시작됐다. ‘유인나역으로 출연하면서 통통 튀는 발랄한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유인나는, 이에 보답하고자 김병욱 감독의 새 시트콤 카메오 출연 제의에 흔쾌히 응했다.
유인나는 '감자별2013QR3'를 통해 극중 ‘김도상(김정민 분)의 환상 속의 여인으로 4화와 6화에 카메오로 등장할 예정이다.
김병욱 PD는 (유)인나랑 일해 본 사람은 화면 안의 인나보다 실제로 훨씬 더 사랑스럽다는 걸 알게 된다. 카메오 출연을 하나 부탁해도 그녀는 이틀이고 사흘이고 자신이 가진 최선을 다해줬다. 진심으로 고맙고 감동받았다”며 깊은 신뢰를 전했다.
이에 유인나는 감독님께 카메오 부탁 문자를 받고 5초만에 답을 했다. 데뷔를 시켜주신 고마운 분이기에, 멋지게 은혜를 갚기 위해 언제든 감독님 작품에는 참여할 수 있게 ‘유인나 자유이용권을 드렸다. 짧은 촬영이었지만, 감독님의 작품은 이렇게 재미있었지! 바로 이거다! 라고 다시 한번 감탄했다. 카메오 요청을 하시면서 언젠간 은혜를 갚겠다고 하셨지만, 사실 제가 갚는 중이고 아직 멀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