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PIT전 3타수 1안타 1볼넷...팀은 3-8 패배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추신수가 피츠버그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추신수는 29일 새벽(한국시간)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 1번 중견수로 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286을 기록했다.
1회 중전 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다음 타자 라이언 루드윅의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됐다. 3회에는 득점에 성공했다.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가 브랜든 필립스의 우전 안타 때 홈을 밟았다. 신시내티는 3회 추신수의 득점을 시작으로 제이 브루스의 2루타로 2점을 더하며 3-2 역전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4회에도 볼넷을 골라 나갔지만, 이번에는 잔루에 그쳤다.

추신수가 피츠버그와의 홈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볼넷 몸에 맞는 공으로 활약했지만, 팀은 패했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추신수의 활약은 여기까지였다. 이후 타석은 범타에 그쳤다. 팀도 다시 역전을 허용했다. 3-3으로 맞선 5회 닐 워커, 말론 버드에게 연달아 홈런을 허용하며 3-6으로 끌려갔고, 6회에는 앤드류 람보에게 또 다시 홈런을 내줬다. 8회 클린트 밤즈에게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허용한 신시내티는 3-8로 패했다.

신시내티 선발 브론슨 아로요는 4 2/3이닝 8피안타 5피홈런 6실점을 허용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5회 구원 등판에 나선 빈 마자로는 승리를 기록했다.
이날 패배로 신시내티는 시즌 71패(90승)을 기록, 93승 68패를 기록한 피츠버그에 밀리며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를 원정에서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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