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24, 볼프스부르크)이 독일 최강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풀타임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볼프스부르크는 28일(한국시간) 밤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3/2014 독일 분데스리가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졌다. 구자철은 시즌 처음으로 측면 공격수로 전진 배치됐지만, 뒤처지는 전력 상 수비적인 임무를 주로 맡아 공격적인 재능을 펼치지 못했다.
볼프스부르크는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택해 전반을 0-0으로 마치며 원정 경기서 선전했으나 후반 18분 토마스 뮬러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볼프스부르크는 올 시즌 원정 전패(4패)를 당했고, 승점 9점(3승4패)으로 순위가 7위에서 9위로 떨어졌다.
주전 공격수 비에이리냐가 무릎 인대를 다쳐 결장한 가운데 디터 헤킹 볼프스부르크 감독은 구자철을 그 자리에 전진 배치했다. 볼프스부르크는 적극적인 압박으로 뮌헨의 예봉을 봉쇄하며 찬스를 내주지 않았다.
전반전 볼프스부르크는 점유율을 내줬지만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았다. 오히려 전반 7분 리카르도 로드리게스의 코너킥을 이어 받은 루이스 구스타보가 노마크 헤딩슛을 날렸지만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바이에른 뮌헨도 전반 42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아르연 로번이 기습 슈팅을 연결했으나 골문을 빗나갔다.
전반 구자철은 상대의 뒷공간을 적극적으로 파고들었으나 2번의 오프사이드에 걸리며 특별한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0-0의 균형은 후반 깨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부터 파상공세를 펼쳐 후반 18분 프랑크 리베리의 크로스를 토마 뮬러가 이어받아 깔끔하게 밀어넣으며 볼프스부르크의 골망을 갈랐다.
볼프스부르크는 선제 실점 이후 반격에 나섰지만 인상적인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35분 마리오 만주키치에게 1대1 찬스를 내줬다. 골키퍼의 선방으로 다행히 실점을 하지 않았다.
구자철은 후반 37분 막시밀리안 아르놀트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39분 수비수 날도가 디에구의 크로스를 연결해 헤딩슈팅을 날렸지만 다시 노이어 골키퍼의 선방에 틀어막혔다. 결국 바이에른 뮌헨의 골망을 열어젖히지 못한 볼프스부르크는 아쉬운 1점차 패배를 당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볼프스부르크는 28일(한국시간) 밤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3/2014 독일 분데스리가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졌다. 구자철은 시즌 처음으로 측면 공격수로 전진 배치됐지만, 뒤처지는 전력 상 수비적인 임무를 주로 맡아 공격적인 재능을 펼치지 못했다.
볼프스부르크는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택해 전반을 0-0으로 마치며 원정 경기서 선전했으나 후반 18분 토마스 뮬러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볼프스부르크는 올 시즌 원정 전패(4패)를 당했고, 승점 9점(3승4패)으로 순위가 7위에서 9위로 떨어졌다.
구자철이 활약을 펼친 볼프스부르크가 바이에른 뮌헨에게 0-1 패배를 당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전반전 볼프스부르크는 점유율을 내줬지만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았다. 오히려 전반 7분 리카르도 로드리게스의 코너킥을 이어 받은 루이스 구스타보가 노마크 헤딩슛을 날렸지만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바이에른 뮌헨도 전반 42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아르연 로번이 기습 슈팅을 연결했으나 골문을 빗나갔다.
전반 구자철은 상대의 뒷공간을 적극적으로 파고들었으나 2번의 오프사이드에 걸리며 특별한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0-0의 균형은 후반 깨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부터 파상공세를 펼쳐 후반 18분 프랑크 리베리의 크로스를 토마 뮬러가 이어받아 깔끔하게 밀어넣으며 볼프스부르크의 골망을 갈랐다.
볼프스부르크는 선제 실점 이후 반격에 나섰지만 인상적인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35분 마리오 만주키치에게 1대1 찬스를 내줬다. 골키퍼의 선방으로 다행히 실점을 하지 않았다.
구자철은 후반 37분 막시밀리안 아르놀트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39분 수비수 날도가 디에구의 크로스를 연결해 헤딩슈팅을 날렸지만 다시 노이어 골키퍼의 선방에 틀어막혔다. 결국 바이에른 뮌헨의 골망을 열어젖히지 못한 볼프스부르크는 아쉬운 1점차 패배를 당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