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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득점’ KIA, 중심 타선 뜨거웠다
입력 2013-09-28 20:40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KIA 타이거즈 중심 타선이 상대를 압도했다.
KIA는 28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14-6으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KIA는 12안타 8볼넷으로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KIA와 SK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지만 빗속에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를 펼쳤다.
KIA 타이거즈의 중심 타선이 활활 타올랐다. 사진=MK스포츠 DB
특히 KIA 중심 타선은 뜨거웠다. 3번 이범호가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4번 나지완이 4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5번 김주형이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2볼넷, 6번 황정립이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KIA 중심 타선은 골고루 터지며 SK 투수들을 끊임없이 괴롭혔다. 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인 KIA는 4회에 3점, 7회에 5점, 8회에 4점을 뽑아냈다.
이범호는 중심 타선을 깨우는 역할을 했다. 0-1로 뒤진 4회 무사 1루에서 백인식을 상대로 역전 투런 홈런을 쳐냈다. 시즌 24호. 특히나 홈런 전 바로 앞 상황에서 우측 폴대를 살짝 비켜나가는 파울 홈런을 친데 이어 홈런을 때려내며 힘을 보여줬다.
황정립은 7회 역전 2타점 적시타를 쳐냈고 8회에는 김주형과 함께 연속 타자 홈런을 완성했다. 올 시즌 본인의 1호 홈런. 김주형은 시즌 9호 홈런을 기록했다.
나지완은 1타점을 추가하며 시즌 95타점 째를 수확했다. 남은 5경기에서 개인 통산 첫 100타점 돌파를 바라볼 수 있게 됐다.
KIA 중심 타자들은 타선을 이끌며 경기를 지배했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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