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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모자 살인사건 현장검증, 피의자 정 씨 “죄송하다”
입력 2013-09-28 20:40 
인천 모자 살인사건 현장검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오후 3시 인천 모자 살인사건 현장검증이 시작됐다. 피의자이자 차남 정 씨는 범행을 뉘우치며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범행을 재연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 씨는 자고있던 어머니 김 모씨를 목 졸라 살해, 그 뒤 형을 불러 수면제를 탄 맥주를 마시게 했으며 목을 졸라 살해를 이어갔다.

현장검증에서 이뤄진 인터뷰에서 정 씨는 죄송하다”고 말한 후 고개를 숙였다.

경찰은 10월 1일 정 씨를 검찰에 송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모자 살인사건 현장검증, 사진=MBC 뉴스 캡처
앞서 정 씨의 어머니와 형은 지난달 13일 실종됐다. 어머니인 김 씨는 실종 당일 현금인출기에서 현금 20만원을 인출한 뒤 사라졌으며, 어머니와 같은 집에서 살던 형도 자취를 감췄다. 경찰은 정 씨가 실종신고 전에 형의 승용차를 운전해 경북 울진에 다녀온 사실을 확인했으나, 정 씨는 운전 사실을 부인하며 혐의를 전면 부인한 바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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