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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꾸준한 기회를 주신 감독님께 감사하다"
입력 2013-09-28 20:25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표권향 기자] "꾸준한 기회를 주신 감독님께 감사하다."
넥센 히어로즈를 4강으로 이끈 김민성(25)이 염경엽 감독과 허문회 타격코치, 이지풍 트레이닝코치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민성은 28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5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4-0으로 이긴 넥센의 득점은 모두 김민성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4회 무사 만루상황에서 김민성은 상대 선발 레다메스 리즈의 불리한 볼카운트 2B2S에도 불구하고 5구째를 때려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이어 6회 1사 1, 2루에서 리즈의 2구째 몸 쪽 높은 공을 통타, 좌월 스리런포를 터뜨려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김민성은 28일 잠실 LG전에서 3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사진(잠실)=옥영화 기자
김민성은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은 경기가 끝난 후 들었다. 팀 창단 첫 진출을 확정 짓는 경기에서 중요한 타점을 만들어 내서 개인적으로 의미있고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해다.

올 시즌 김민성은 전 경기(122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9리 15홈런 70타점을 기록하며 프로 데뷔 이후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김민성은 "아직 시즌이 끝나진 않았지만, 지금까지 계속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었던 건 허문회 타격코치님 이지풍 코치님과 지난 스프링캠프 때 했던 기초적인 훈련들의 결과라 생각한다. 또한 염경엽 감독님이 꾸준히 기회를 주셔서 지금의 성적이 나오는 것 같다. 나를 믿고 꾸준한 기회를 주신 감독님께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김민성은 "남은 경기에서도 지난 경기들과 같이 항상 똑같은 마음을 가지고 주어진 자리에서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gioia@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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