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천서 닭 1천여마리 폐사...가스중독 판정
입력 2006-11-28 19:32  | 수정 2006-11-28 19:32
전국이 조류 인플루엔자 추가 확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경북 김천에서 닭 천여마리가 집단 폐사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사육장 내 보온을 위해 설치해 둔 연탄난로에서 새나온 가스 중독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북 가축위생시험소측은 죽은 닭들을 임상관찰하고 부검해 보니 심장에 압박을 받았고 다른 장기는 이상이 없어 전형적인 가스중독에 의한 폐사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그러나 최근 전국적으로 우려가 일고 있는 조류 인플루엔자와의 관련 여부를 명확히 규명하기 위해 죽은 닭들의 혈청을 채취해 검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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