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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헤켄 12승` 넥센, LG 꺾고 첫 PO 진출
입력 2013-09-28 19:49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표권향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올 시즌 마지막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획득했다.
넥센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프로야구 LG 트윈스전에서 선발 투수 앤드류 밴 헤켄의 무실점 호투와 김민성의 스리런포를 앞세워 4-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69승2무51패하며 2위 LG를 한 경기 차로 바짝 따라 붙었다. 반면 LG는 71승51패로 불안한 2위를 지켰다.
넥센은 28일 잠실 LG전에서 4-0으로 승리하며 구단 창단 이후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 지었다. 사진(잠실)=옥영화 기자
넥센 선발 밴 헤켄은 7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2승(10패)째를 달성했다. 완벽한 제구력으로 LG 타자들을 타석에 꽁꽁 묶었다. 총 투구수는 100개로 이중 65개 스트라이크를 잡았다. 초구 직구를 던지는 정면 승부와 낮게 떨어지는 변화구로 상대 타자 타격 타이밍을 빼앗았다.
타석에서는 김민성이 3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을, 이택근이 4타수 2안타 1도루로 맹공격을 펼쳤다.

4회에 첫 득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문우람의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안타에 이어 이택근이 우전안타와 도루로 2, 3루를 채웠다. 박병호는 리즈와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낮은 볼을 골라 볼넷으로 출루했다. 무사 주자 만루사왕에서 김민성이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3루 주자 문우람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승리의 쐐기포가 터졌다. 6회 1사 1, 2루에서 김민성이 리즈의 2구째 몸 쪽 높은 공을 공략해 좌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5호 홈런.
LG 선발 리즈는 6이닝 7피안타(1홈런) 3볼넷 5탈삼진 4실점을 기록, 시즌 13패(10승)에 빠졌다.
[gioia@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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