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국회 정상화 합의…'채동욱 사태' 논의키로

【 앵커멘트 】
여야가 진통 끝에 정기국회 정상화에 합의했습니다.
당장 다음 주부터 모든 상임위 활동이 시작되는데, 채동욱 검찰총장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긴급현안질의도 하기로 했습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정기국회가 거의 한 달간의 공회전 끝에 마침내 정상화됐습니다.

여야 원내대표는 다음 주부터 모든 상임위 활동을 정상 가동하기로 합의했습니다.

▶ 인터뷰 : 윤상현 /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 "2013년도 국정감사는 10월 14일부터 11월 2일까지 20일간 하기로 했고…."

▶ 인터뷰 : 정성호 /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9월 30일 월요일부터 모든 상임위원회를 개최하여 상임위 별로 산적한 현안을…."

국정감사는 다음 달 14일부터 3주 동안,

대정부 질의는 11월 12일부터 18일까지 분야별로 진행됩니다.

핵심 쟁점이었던 채동욱 검찰총장 논란에 대한 긴급현안질의도 다음 달 1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민주당이 강력 주장해 온 국정원 개혁특위 설치 문제는 합의점을 찾지 못해 협상을 좀 더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 스탠딩 : 이준희 / 기자
- "여야가 국회 정상화에 합의하긴 했지만, 복지공약 후퇴 논란과 국정원 개혁에 대한 이견이 여전해 회기 내내 크고 작은 충돌이 예상됩니다. MBN뉴스이준희입니다. "[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 민병조·박상곤·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