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K씨는 27일 오후 2시 30분 서래마을 P레스토랑에서 백윤식과 관련한 폭로성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지만, 약속된 시간을 10여 분 남겨놓고 레스토랑 측에 연락을 취해 기자회견을 일방적으로 취소했다.
레스토랑 관계자는 K씨의 동생이라는 분에게 연락이 와서 기자회견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고 전했다. 이날 기자회견이 열리기로 한 장소에는 취재진 약 100여명이 몰렸다.
백윤식의 소속사는 기자 회견 소식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소속사 측은 K씨의 기자회견에 대해 어떤 이야기도 듣지 못했다. 우리도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백윤식과 K씨는 지난해 6월부터 30세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교제 중이었다. 이달 13일 데이트 모습이 한 매체에 의해 포착됐을 때도 두 사람은 열애 사실을 곧바로 인정,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하지만 열애 인정 2주 만에 돌연 의문의 기자회견을 자청한 배경에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두 사람은 최근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