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한글날 공휴일…국민 30% 이상 몰랐다
입력 2013-09-27 09:55 
한글날이 공휴일로 변경된 사실을 모르는 국민이 30%가 넘는 것으로 알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6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한글날이 국경일이자 공휴일임을 정확히 아는 비율은 응답자의 절반(52.1%)에 그쳤고, 한글날이 공휴일인지 모르는 사람이 30%가 넘었다.

또, 훈민정음을 창제하고 반포한 해를 정확히 모르는 사람이 65.3%로 집계됐으며, 한글날이 반포일을 근거로 제정된 것을 모르는 경우도 42.2%에 이르렀다.

이에 문체부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누구나 알아야 할 한글이야기 10+9를 제작배포하고 문체부 홈페이지에 게시해 학생을 포함한 국민들이 한글에 대한 궁금증을 쉽게 풀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글날 공휴일, 한글날이 공휴일로 변경된 사실을 모르는 국민이 30%가 넘는 것으로 알렸다. 사진=MBC 캡처
한편, 한글날은 지난 1991년에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24일 ‘관공서 휴일에 대한 규정 일부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서 한글날은 공휴일로 재지정됐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