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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싸움’ 고메즈·존슨, 1경기 출전 정지
입력 2013-09-27 06:43  | 수정 2013-09-27 07:22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밀워키와 애틀란타의 경기 도중 발생한 집단 난투극의 징계가 발표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7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전날 애틀란타 터너 필드에서 열린 양 팀 간의 경기 중 집단 난투극에 대한 징계로 밀워키의 카를로스 고메즈, 애틀란타의 리드 존슨에게 1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징계를 내린다고 발표했다. 벌금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두 선수의 징계는 27일 적용되며, 두 선수가 항소할 경우 유예된다. 밀워키는 뉴욕 메츠와 원정 경기를, 애틀란타는 필라델피아와의 홈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밀워키의 외야수 카를로스 고메즈(맨 오른쪽)이 한 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두 팀의 난투극은 지난 26일 경기에서 벌어졌다. 고메즈가 1회 애틀란타 선발 폴 마홈을 상대로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도는 과정에서 마홈에게 거친 언행을 했고, 이에 격분한 포수 브라이언 맥칸이 홈으로 들어오는 고메즈를 가로막고 언쟁을 벌이면서 양 팀의 난투극으로 번졌다.
고메즈는 이전 경기에서 마홈에게 몸에 맞는 공을 맞은 것에 대한 항의로 홈런을 친 뒤 이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존슨은 처음 상황에는 연루되지 않았지만, 난투극 과정에서 보인 행동으로 징계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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