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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탈락 SK, 삼성에 분풀이 홈런
입력 2013-09-27 01:42  | 수정 2013-09-27 09:09
【 앵커멘트 】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한 SK가 LG와의 선두 경쟁으로 바쁜 삼성을 꺾고 분풀이를 했습니다.
홈런만 5개를 주고받은 난타전이었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SK 이재원이 장원삼의 공을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립니다.

LG와 선두 경쟁 중인 삼성은 곧바로 김태완의 3점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며 대응했습니다.

4강에서 탈락한 SK의 고춧가루는 매웠습니다.

5회 말 박재상의 3점 홈런으로 다시 달아났습니다.


삼성이 7회 이상훈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하자 김강민이 팀의 3번째 홈런으로 삼성의 마운드를 무너뜨렸습니다.

홈런으로만 7점을 허용한 삼성은 결국 추격의지를 잃고 무너졌습니다.

홈런 3방으로 삼성의 연승을 저지한 SK는 5할 승률에 복귀하며 포스트 시즌 탈락의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9연승에 실패한 삼성의 우승 매직넘버도 5에서 멈췄습니다.

한 경기 반 차이인 삼성과 LG의 치열한 우승경쟁은 주말 잠실 맞대결에서 결정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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