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CEO인터뷰] 강병원 동원시스템즈 대표 "현장을 직접 뛰며 경영"
입력 2006-11-28 13:52  | 수정 2006-11-28 17:50
CEO 인터뷰 시간입니다.
오늘은 포브스 선정 한국을 이끄는 2백대 기업에 선정된 동원시스템즈의 강병원 대표를 만나보시겠습니다.
강 대표는 현장을 직접 뛰며 신뢰를 바탕으로 정도 경영을 하는 것이 기업을 경영하는데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직접 만나보시겠습니다.


김양하 기자
-"안녕하세요. 먼저 동원시스템즈하면 통신회사의 이미지가 강하긴 한데 아직 잘 모르는 시청자들을 위해서 어떤 회사인지 간략히 설명해 주시죠."

강병원 / 동원시스템즈 대표
-"동원 시스템즈는 사업 내용이 조금 복잡합니다.

5개 회사를 합병해서 만들어진 회사이기 때문에 우리 고객이나 투자자 여러분들께서 동원시스템즈가 무슨 회사다 머리에 떠올리기가 쉽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동원시스템즈는 우선 통신 장비를 하는 이스텔시스템즈의 이름을 바꾼 회사입니다.


피합병 법인으로 건설, 정밀, 포장자재 이렇게 해서 내용적으로 보면 5개 회사가 통합돼 있는 사업이 다양한 회사입니다."

기자>
생각보다 굉장히 많은 사업 부문이 있는데요. 동원시스템즈의 차세대 성장 동력은 어디에서 찾고 계십니까?

강병원 대표>
합병 목적에도 나와 있지만 통신장비는 막대한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통신 장비의 연구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수익이 비교적 안정돼 있는 다른 산업 분야를 합병해서 작년 3월에 출범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작년에는 그런 연유로 실적도 좋았고 배당도 20%를 시연하게 됐습니다.

차세대 성장동력으로는 통신장비 분야, 그리고 건설 분야에서는 주택을 중심으로 병원 등 복지 건설분야에 주력하고 있고, 정밀은 교육 기자재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로 키워가려고 합니다.

포장자재는 이미 국내 제일을 지향하고 있지만 올드 베스트의 종합 포장재 회사로 육성하려고 합니다.

기자>
동원 시스템즈가 올해 한국을 이끄는 2백대 기업에 선정됐는데 그 비결은 무엇입니까?

강병원 대표>
포브스 코리아와 한국 기업평가가 선정을 해주셨는데 참으로 과분합니다.

저희가 매출액 성장 부문, 이익 성장 부문에 평가를 크게 받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우수한 실적을 내도록 저희 임직원들이 합심해 노력하겠습니다.

기자>
회사가 사업 부문이 굉장히 다양해서 노사 관계가 굉장히 복잡할 것 같은데 원활한 노사 관계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강병원 대표>
저희 5개 회사중에 하나인 동원 정밀 노조가 있었습니다.

1980년대 극심한 노사 분규로 고비가 있었지만 그 이후로 노사간에 이해를 바탕으로 솔직한 의견 교환을 하게됐고 지금은 가장 모범적인 노사협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것을 기반으로 저희가 신노사 협력 기업과 산업 평화상 등을 수상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노사간에 상호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정보를 공유할 것은 공유해서 서로 발전적인 노사관계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자>
동원시스템즈를 미래에 어떤 회사로 만들지 사장님이 가지고 계신 청사진을 말씀해주시죠.

강병원 대표>
우리 회사는 다양한 업종으로 뭉쳐있습니다.

성장성도 있을 뿐 아니라 안정성도 겸비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2010년 중기 비전을 설정하고 그것을 실천하기 위해 각 분야가 매진하고 있습니다.

크지는 않지만 강한 기업을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회사는 2010년 1조 매출을 달성하기 위한 비젼을 각 분야별로 세워 놓고 전략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실천되는 것으로 기대합니다.

기자>
끝으로 평소 기업에 몸담아오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원칙이나 소신이라면 어떤 것이 있습니까?

강병원 대표>
동원 그룹의 문화이기도 하지만 정도 경영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경영 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직원 상호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운영을 해가는 것입니다.

저희들은 모든 문제에 해결 방안은 현장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장 경영이야말로 정도 경영을 실천하는 중요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현장에서 모든 문제를 발견하고 현장에서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현장에 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현장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21세기 정보화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인재의 선발과 육성에 대해 회사의 사활을 걸고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기자>
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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