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2014 예산안] 복지보다 경기활성화·성장에 초점
입력 2013-09-26 20:00  | 수정 2013-09-26 21:39
【 앵커멘트 】
내년도 예산안을 살펴보면, 복지보다는 경기활성화와 성장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평가됩니다.
울릉도 소형 공항 건설 등 예산 규모가 크지 않지만, 눈길을 끄는 이색사업도 포함됐습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당초 사회간접자본, SOC 예산을 3조 원 정도 줄여 복지공약 실천에 쓰기로 했었던 정부.

하지만, 내년도 예산안에서는 1조 원 정도 줄이는 데 그쳤습니다.

삼성과 현대 등 일부 대기업을 제외하고 경기 침체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경기활성화를 통한 성장에 무게중심을 둔 것으로 평가됩니다.

▶ 인터뷰 : 현오석 / 경제부총리
- "내년도 나라 살림은 경제활력 회복, 일자리 창출, 서민 생활 안정, 국민안전 확보를 최우선 목표로 하였습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24조 원으로 늘리고, 융자나 보증 지원에 110조 원을 투입할 방침입니다.


일자리 부문에는 총 12조 원을 투자해, 노인 일자리 31만 개를 포함해 65만 개를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경제를 끌고 갈 과학기술과 기초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R&D 투자도 늘렸습니다.

아울러 정부는 국민적인 관심사를 고려해 DMZ 세계 평화공원조성과 의경 축구화 보급 등 45곳 이색사업에도 예산을 적극 반영합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 boomsang@naver.com ]


영상편집: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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