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우리 군, 요즘 전투기 때문에 편할 날이 없습니다.
차기 전투기 사업을 원점에서 재추진하기로 하면서 전력 공백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26일) 공군의 전투기 한 대가 추락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지예 기자, 전투기 추락한 이유가 뭔가요.
【 기자 】
네, 아직까지 정확한 이유는 나오지 않았지만, 공군 관계자에 따르면 전투기가 통제 불능 상태에 빠져 추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정오쯤 충북 증평군 도암면의 한 요양원 근처 야산에 공군 요격 휸련 중인 F-5E 전투기 1대가 떨어졌습니다.
전투기는 이륙하자마자 조종석 부분인 전투기의 머리 부분이 위로 들렸고, 수평 비행을 하지 못하는 등 이상 현상이 발생했는데요.
전투기 조종사 32살 이 모 대위는 추락 직전 낙하산으로 탈출해, 현재 청주 항공우주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지점은 민가에서 100m 정도 떨어진 곳인데요.
이 전투기에 폭발물이 탑재돼 있는데다 추락하고도 '펑'하는 폭음이 잇따라, 추가 폭발이 우려돼, 현장 접근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오늘 추락한 전투기는 1978년 공군에 배치돼, 최근 10년 간 11대가 추락 또는 충돌해 10명이 순직했습니다.
군 당국은 오는 2017년까지 이 기종을 퇴역시킬 예정이지만, 차기 전투기 사업 유찰로 전력 공백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오늘 또 다시 노후화된 전투기 사고가 발생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우리 군, 요즘 전투기 때문에 편할 날이 없습니다.
차기 전투기 사업을 원점에서 재추진하기로 하면서 전력 공백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26일) 공군의 전투기 한 대가 추락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지예 기자, 전투기 추락한 이유가 뭔가요.
【 기자 】
네, 아직까지 정확한 이유는 나오지 않았지만, 공군 관계자에 따르면 전투기가 통제 불능 상태에 빠져 추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정오쯤 충북 증평군 도암면의 한 요양원 근처 야산에 공군 요격 휸련 중인 F-5E 전투기 1대가 떨어졌습니다.
전투기는 이륙하자마자 조종석 부분인 전투기의 머리 부분이 위로 들렸고, 수평 비행을 하지 못하는 등 이상 현상이 발생했는데요.
전투기 조종사 32살 이 모 대위는 추락 직전 낙하산으로 탈출해, 현재 청주 항공우주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지점은 민가에서 100m 정도 떨어진 곳인데요.
이 전투기에 폭발물이 탑재돼 있는데다 추락하고도 '펑'하는 폭음이 잇따라, 추가 폭발이 우려돼, 현장 접근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오늘 추락한 전투기는 1978년 공군에 배치돼, 최근 10년 간 11대가 추락 또는 충돌해 10명이 순직했습니다.
군 당국은 오는 2017년까지 이 기종을 퇴역시킬 예정이지만, 차기 전투기 사업 유찰로 전력 공백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오늘 또 다시 노후화된 전투기 사고가 발생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MBN뉴스 오지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