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동원수산 왕윤국 명예회장 별세...경영권 문제 재점화?
입력 2013-09-26 14:53  | 수정 2013-09-26 14:54
동원수산의 왕윤국(91) 명예회장이 26일 새벽 노환으로 작고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매경닷컴이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왕윤국 명예회장이 보유 중이던 지분 17.30%(53만29주)가 누구에게 상속되는지 여부가 관심거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동원수산의 경우 지난 2011년 가족간 경영권 분쟁이 불거진 바 있어 경영권 문제가 재점화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26일 동원수산 관계자는 "오늘 새벽 왕 명예회장님이 작고하신 것이 맞다"며 "현재 장례절차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시장의 관심은 왕 명예회장의 지분이 누구에게 상속될지 여부로 쏠리고 있습니다.

이날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도 왕 명예회장 사망 이후 불거질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1970년 5월 설립된 동원수산은 40년간 어업 및 식품가공, 수산물유통 등 수산분야에 매진한 기업으로 동원산업과는 무관한 기업입니다.

원양어업과 빵가루제조사업을 하고 있고 원양에서 횟감용 참치를 어획하고 있는 참치연승선(14척)과 뉴질랜드 근해에서 조업하고 있는 트롤선(3척)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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