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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여성 대변할 자격 있나?” 토크쇼 MC 발탁에 ‘시끌’
입력 2013-09-26 12:07  | 수정 2013-09-26 13:28
TV조선 신규 토크쇼 진행자로 신정아(41) 전 동국대 교수가 발탁된 데 대한 네티즌 반발이 뜨겁다.
TV조선은 새롭게 론칭되는 토크쇼 ‘강적들(가제) 진행자로 강용석 변호사,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과 함께 신정아 전 교수를 전격 발탁했다.
‘강적들은 사회적 이슈와 시사·문화·트렌드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토크쇼. 연출을 맡은 은경표 PD에 따르면 신 전 교수는 해당 프로그램에서 여성의 입장에서 여성을 대변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하지만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신 전 교수가 학력 위조 논란에 휩싸인 것은 물론, 과거 공직자와의 부적절한 관계를 형성했다는 파문에 휩싸였으며 횡령 혐의로 구속된 적이 있어 과연 방송 진행자로서 자격이 있느냐는 차가운 반응이다.

네티즌들은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학생들이 뭘 보고 배울 지 끔찍하다” 물의의 정도를 생각하고 섭외해야 하지 않나”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들의 세상” 신정아 나오면 시청 거부하겠다” 정말 뻔뻔하다” 등 냉소적인 반응을 내놨다.
한편 신 전 교수는 횡령 등의 혐의로 2007년 10월 구속된 후 2009년 4월 보석으로 풀려났다. 2011년 자전 에세이 ‘4001사건 전후를 출간한 바 있다.
한편[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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