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출발증권시장 (오전 8시~10시)
■ 진행 : 김나래 앵커
■ 출연 : 정영석 M머니 기자
【 앵커멘트 】
동양증권 정진석 대표는?
【 기자 】
정 대표는 1957년 서울 생으로 서울고,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퍼시픽 루터란대학에서 경영학 석사를 마쳤다.
1986년 동양증권 부장으로 입사해, 1996년 임원으로 승진해 이후 동양인베스트먼트, 동양자산운용 등 금융계열사의 대표이사를 지낸 후 올 6월 말 동양증권 대표 자리에 올랐다.
정 대표의 이력을 보면 그룹의 전략기획본부 부사장을 지내는 등 전략기획통으로 알려졌는데, 증권업이 불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동양증권 내 일부 사업부문 조정에 나설 것으로 기대돼 정 대표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동양증권은 인력이나 지점 수를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올 6월 기준으로 6개월 사이 인원은 120여 명, 지점수도 8개를 줄였다.
【 앵커멘트 】
동양증권 최근 이슈는?
【 기자 】
지난해 7월부터 사장부터 이사대우까지 임원들이 자사주를 사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자사주 매입을 했다.
하지만 임원진의 노력과 달리 분위기는 더욱 나빠졌다.
특히 어제·그제는 펀드런, 그러니까 뱅크런처럼 불안을 느낀 고객들이 맡긴 돈을 빼가기 위해 대거 몰리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지난 월요일 금감원이 동양증권 특별점검에 나섰다는 소식과 오리온이 동양그룹 지원 불가 방침을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이런 소식에 월요일 오후 들어 돈을 빼려는 손님이 발생하기 시작하더니, 이튿날인 어제는 지점마다 고객들이 북새통을 이루는 모습이었다.
지점마다 고객이 몰려 많게는 수백 명의 고객들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동양증권에서는 동양증권이 양호하다는 내용의 기사를 지점 곳곳에 써 붙여 알리거나, 설명하는 등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 앵커멘트 】
동양증권 사태, 금융당국 입장은?
【 기자 】
신제윤 금융위원장과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고객들에게 동요할 필요 없다고 설명했다.
신제윤 위원장은 어제 열린 자산운용사 간담회 자리에서 "동양증권은 우량 회사"라며 고객이 크게 동요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최수현 금감원장도 어제 열린 금융IT전문가들과 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모니터링하고 있고 특별점검도 실시하고 있다"며 "시장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양그룹의 은행권 여신은 5천억 원이 되지 않고 주채무계열도 아니다"며 은행권과 동양그룹의 유동성 문제는 큰 연관성이 없음을 내비쳤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김건섭 금감원 부원장이 기자단과 간담회를 열고, 금융투자상품의 고객재산 보호제도를 설명하며 동양증권에 맡긴 고객 자산은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내용을 보면 투자자예탁금, 주식·채권 등은 한국증권금융과 한국예탁결제원에서 별도 보관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또 펀드 수탁은행에서 별도 보관하고 있고, CMA도 수탁은행과 한국증권금융에서 별도 보관하고 있기 때문에 안전하다는 입장이다.
■ 진행 : 김나래 앵커
■ 출연 : 정영석 M머니 기자
【 앵커멘트 】
동양증권 정진석 대표는?
【 기자 】
정 대표는 1957년 서울 생으로 서울고,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퍼시픽 루터란대학에서 경영학 석사를 마쳤다.
1986년 동양증권 부장으로 입사해, 1996년 임원으로 승진해 이후 동양인베스트먼트, 동양자산운용 등 금융계열사의 대표이사를 지낸 후 올 6월 말 동양증권 대표 자리에 올랐다.
정 대표의 이력을 보면 그룹의 전략기획본부 부사장을 지내는 등 전략기획통으로 알려졌는데, 증권업이 불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동양증권 내 일부 사업부문 조정에 나설 것으로 기대돼 정 대표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동양증권은 인력이나 지점 수를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올 6월 기준으로 6개월 사이 인원은 120여 명, 지점수도 8개를 줄였다.
【 앵커멘트 】
동양증권 최근 이슈는?
【 기자 】
지난해 7월부터 사장부터 이사대우까지 임원들이 자사주를 사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자사주 매입을 했다.
하지만 임원진의 노력과 달리 분위기는 더욱 나빠졌다.
특히 어제·그제는 펀드런, 그러니까 뱅크런처럼 불안을 느낀 고객들이 맡긴 돈을 빼가기 위해 대거 몰리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지난 월요일 금감원이 동양증권 특별점검에 나섰다는 소식과 오리온이 동양그룹 지원 불가 방침을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이런 소식에 월요일 오후 들어 돈을 빼려는 손님이 발생하기 시작하더니, 이튿날인 어제는 지점마다 고객들이 북새통을 이루는 모습이었다.
지점마다 고객이 몰려 많게는 수백 명의 고객들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동양증권에서는 동양증권이 양호하다는 내용의 기사를 지점 곳곳에 써 붙여 알리거나, 설명하는 등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 앵커멘트 】
동양증권 사태, 금융당국 입장은?
【 기자 】
신제윤 금융위원장과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고객들에게 동요할 필요 없다고 설명했다.
신제윤 위원장은 어제 열린 자산운용사 간담회 자리에서 "동양증권은 우량 회사"라며 고객이 크게 동요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최수현 금감원장도 어제 열린 금융IT전문가들과 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모니터링하고 있고 특별점검도 실시하고 있다"며 "시장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양그룹의 은행권 여신은 5천억 원이 되지 않고 주채무계열도 아니다"며 은행권과 동양그룹의 유동성 문제는 큰 연관성이 없음을 내비쳤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김건섭 금감원 부원장이 기자단과 간담회를 열고, 금융투자상품의 고객재산 보호제도를 설명하며 동양증권에 맡긴 고객 자산은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내용을 보면 투자자예탁금, 주식·채권 등은 한국증권금융과 한국예탁결제원에서 별도 보관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또 펀드 수탁은행에서 별도 보관하고 있고, CMA도 수탁은행과 한국증권금융에서 별도 보관하고 있기 때문에 안전하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