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결국 살인사건으로 밝혀진 인천 모자실종 사건이 새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피의자인 둘째 아들 정씨가 갑자기 혐의 일부를 부인한 가운데 정씨의 부인이 범행에 가담했을 가능성이 새롭게 제기됐습니다.
노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두 명의 시신이 모두 발견되면서 인천 모자실종 사건은 살인사건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차남 정씨의 소행으로 결론짓고 정씨를 구속했습니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경찰 조사과정에서 정 씨가 "어머니는 살해하지 않았다"고 밝힌 겁니다.
▶ 인터뷰 : 피의자
- "어머니 살해부분은 제가 아직 인정 안 했습니다. (그럼 어머니는 누가 살해한 거죠?) 그건 앞으로 경찰에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진술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이번 모자 실종·살인사건 수사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와 별개로 경찰은 모자의 시신 유기장소를 알려줬던 정씨의 부인 김씨를 이번 사건의 공범으로 지목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정씨의 범행과정에서 부인 김씨에게 상당한 혐의가 있어 참고인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씨가 강원도 정선과 경북 울진에 시신을 유기 과정에서 차를 타고 동행한데다, 최근엔 일부 범행도구를 함께 구입한 사실까지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김씨가 실제 어디까지 범행에 가담한 건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경찰은 피의자 정씨와 아내 김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동기와 수법 등을 집중 추궁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todif77@naver.com]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결국 살인사건으로 밝혀진 인천 모자실종 사건이 새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피의자인 둘째 아들 정씨가 갑자기 혐의 일부를 부인한 가운데 정씨의 부인이 범행에 가담했을 가능성이 새롭게 제기됐습니다.
노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두 명의 시신이 모두 발견되면서 인천 모자실종 사건은 살인사건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차남 정씨의 소행으로 결론짓고 정씨를 구속했습니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경찰 조사과정에서 정 씨가 "어머니는 살해하지 않았다"고 밝힌 겁니다.
▶ 인터뷰 : 피의자
- "어머니 살해부분은 제가 아직 인정 안 했습니다. (그럼 어머니는 누가 살해한 거죠?) 그건 앞으로 경찰에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진술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이번 모자 실종·살인사건 수사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와 별개로 경찰은 모자의 시신 유기장소를 알려줬던 정씨의 부인 김씨를 이번 사건의 공범으로 지목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정씨의 범행과정에서 부인 김씨에게 상당한 혐의가 있어 참고인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씨가 강원도 정선과 경북 울진에 시신을 유기 과정에서 차를 타고 동행한데다, 최근엔 일부 범행도구를 함께 구입한 사실까지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김씨가 실제 어디까지 범행에 가담한 건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경찰은 피의자 정씨와 아내 김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동기와 수법 등을 집중 추궁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todif77@naver.com]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