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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노트3' 출시…출고가 논란
입력 2013-09-25 19:09  | 수정 2013-09-25 19:10
【 앵커멘트 】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3'와 '갤럭시기어'를 오늘부터 국내시장에 출시했습니다.

100만 원이 넘는 높은 출고가격에도 노트2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유재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삼성 '갤럭시노트3'가 새로워진 필기구'S펜'을 달고 국내 시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전작보다 0.2인치 늘어난 5.7인치의 대화면이 더해졌지만, 두께는 얇아졌고, 무게는 한층 가벼워졌습니다.

S펜의 활용을 강화한 기능도 주목됩니다.

펜의 장착된 버튼을 누르면, 메모를 하다 통화를 하거나 이메일을 보낼 수 있고, 스크랩도 가능하며, 원하는 앱을 빠르게 불러올 수 있습니다.

갤럭시노트3의 휴대성을 한층 돋보이게 할 '갤럭시기어'도 공개됐습니다.

스마트폰과의 연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음성인식을 통해 전화를 걸거나 받을 수 있고, 촬영 기능도 있어 편리성을 갖췄습니다.

하지만 갤러시노트3의 출고가격이 공개되자 고가폰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가격은 106만 7천 원.

기존 출시된 LG전자와 팬택의 신제품 가격이 80~90만 원인 점을 감안하면 다소 가격이 높은 것 아니냐는 게 시장의 분위기입니다.

▶ 인터뷰 : 이돈주 / 삼성전자 사장
- "노트2하고 전작인 노트3하고 비교해 보면, 하드웨어에 많은 기능이 올라갔습니다. 제가 알고있기로는 2만원 정도 더 가격이 낮아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각 나라의 세금도 다르고, 유통 마진도 다르고, 기능도 다릅니다. 한국에 도입하는 노트3가 기능이 가장 많습니다. "

오늘부터 출시되는 갤럭시노트3, 삼성전자의 높은 가격책정에도 개선된 기능으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머니 유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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