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서민교 기자] 올 시즌 페넌트레이스 최종 순위가 결정될 28~30일 주말 잠실 3연전 LG 트윈스 선발이 확정됐다.
김기태 LG 감독은 25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2013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의 요청에 주말 잠실 넥센-삼성-두산 3연전 선발 로테이션을 공개했다. 김 감독은 공개에 앞서 차명석 투수코치를 찾아 공개 여부를 재차 확인할 정도로 신중했다.
김 감독은 마지막 8경기에서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잘 해보겠다”며 리즈가 삼성전에 나오는지 그게 다 궁금했죠?”라고 웃으며 취재진의 관심에 성실(?)하게 화답했다.
지난 22일 마산 NC 다이노스전에서 11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은 LG는 정규시즌 우승까지 노리고 있다. 25일 현재 2위로 1위 삼성 라이온즈에 1경기차 뒤져 있다. 삼성에 2승을 앞서야 1위를 확정할 수 있기 때문에 남은 경기 전승을 목표로 삼아야 막판 뒤집기가 가능한 상황이다.
이번 주말 3연전은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1~4위 순위가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날 수 있는 막판 분수령이다. 김 감독도 주말 3연전에서 어느 정도 순위가 결정날 것 같다. 확정이 되지는 않겠지만, 확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LG는 28일부터 레다메스 리즈를 시작으로 류제국, 신재웅을 선발로 내세운다. 김 감독은 1, 2선발로 리즈와 류제국을 내보내고 3선발로 신재웅이 선발로 나간다”고 밝혔다.
리즈는 29일 삼성전이 아닌 넥센전에 나선다. 페넌트레이스에서 리즈가 선발로 나서는 삼성전 경기는 더 이상 없을 전망이다. 리즈는 지난 8일 잠실 삼성전에서 배영섭에게 던진 공이 헬멧을 맞아 논란을 빚었다. 배영섭은 이후 어지럼증과 착시 등 후유증을 앓으며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리즈의 삼성전 등판 여부에 관심이 쏠렸던 이유다.
그러나 LG의 선발 로테이션 결정에 있어서 당시 빈볼 사태는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김 감독은 리즈가 오래 쉬었고, 1선발이기 때문에 가장 먼저 나가는 것일 뿐이다. 특정 팀을 생각하지 않았다. 한 팀과 3연전을 치른다 생각하고 로테이션을 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넥센보다 삼성전이 먼저 있었다면 그래도 리즈가 선발로 나섰을 것”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김 감독은 주말 3연전에 대한 필승 각오를 다졌다. 김 감독은 포스트시즌에서 어떻게든 만나는 팀들이다. 3경기를 다 이기면 좋은 것 아니겠냐”며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min@maekyung.com]
김기태 LG 감독은 25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2013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의 요청에 주말 잠실 넥센-삼성-두산 3연전 선발 로테이션을 공개했다. 김 감독은 공개에 앞서 차명석 투수코치를 찾아 공개 여부를 재차 확인할 정도로 신중했다.
김 감독은 마지막 8경기에서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잘 해보겠다”며 리즈가 삼성전에 나오는지 그게 다 궁금했죠?”라고 웃으며 취재진의 관심에 성실(?)하게 화답했다.
LG 트윈스 김기태 감독이 오는 28~30일 잠실 넥센-삼성-두산 3연전 선발 로테이션을 공개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이번 주말 3연전은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1~4위 순위가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날 수 있는 막판 분수령이다. 김 감독도 주말 3연전에서 어느 정도 순위가 결정날 것 같다. 확정이 되지는 않겠지만, 확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LG는 28일부터 레다메스 리즈를 시작으로 류제국, 신재웅을 선발로 내세운다. 김 감독은 1, 2선발로 리즈와 류제국을 내보내고 3선발로 신재웅이 선발로 나간다”고 밝혔다.
리즈는 29일 삼성전이 아닌 넥센전에 나선다. 페넌트레이스에서 리즈가 선발로 나서는 삼성전 경기는 더 이상 없을 전망이다. 리즈는 지난 8일 잠실 삼성전에서 배영섭에게 던진 공이 헬멧을 맞아 논란을 빚었다. 배영섭은 이후 어지럼증과 착시 등 후유증을 앓으며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리즈의 삼성전 등판 여부에 관심이 쏠렸던 이유다.
그러나 LG의 선발 로테이션 결정에 있어서 당시 빈볼 사태는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김 감독은 리즈가 오래 쉬었고, 1선발이기 때문에 가장 먼저 나가는 것일 뿐이다. 특정 팀을 생각하지 않았다. 한 팀과 3연전을 치른다 생각하고 로테이션을 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넥센보다 삼성전이 먼저 있었다면 그래도 리즈가 선발로 나섰을 것”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김 감독은 주말 3연전에 대한 필승 각오를 다졌다. 김 감독은 포스트시즌에서 어떻게든 만나는 팀들이다. 3경기를 다 이기면 좋은 것 아니겠냐”며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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