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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연 “‘대학가요제’ 폐지…섭섭하고 아까워”
입력 2013-09-25 17:28 
[MBN스타 박정선 기자] 가수 노사연이 ‘대학가요제 폐지에 대한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25일 오후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13 대학가요제 포에버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제2회 대학가요제 금상 수상자인 노사연은 ‘대학가요제를 통해 연예인 생활을 하고 있다”며 건강한 어머니에게서 나온 건강한 자식인 셈이다. 난 건강하게 잘 자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녀는 36년이라는 가치를 순간 시청률, 제작비 문제로 없앤다는 것 자체가 너무 섭섭하고 아깝다. 살아가면서보니까 지켜내는 건 정말 힘들다”며 씁쓸해했다.

한편 MBC는 지난 7월 대학가요제 폐지를 공식화한 바 있다. 시대와 트렌드의 변화 등으로 대학가요제의 존재 이유가 없어졌다는 것이 이유다. 1977년 출발한 대학가요제는 지난해를 마지막으로 36년 만에 사라지게 됐다.

이에 역대 ‘대학가요제 출신 선후배들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2013 대학가요제 포에버를 개최한다.

가수 노사연이 ‘대학가요제 폐지에 대한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사진=옥영화 기자

샌드페블즈, 서울대트리오, 소리모아, 이명우, 노사연, 썰물, 심수봉, 김학래&임철우, 권인하, 한명훈&이범용, 정오차, 조정희, 우순실, 샤프, 기타하나 동전한잎, 에밀레, 도깨비, 높은음자리, 원미연, 유열, 이정석, 이규석, 작품하나, 무한궤도, 전유나, 이재영, 박칼린, 배기성, EX, 랄라스윗 등이 출연한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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