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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터널, 부채 반감 받아 파산 모면
입력 2006-11-28 05:27  | 수정 2006-11-28 05:27
영국과 프랑스 사이의 해저 터널 운영기업인 유로터널이 주요 채권 은행들로부터 90억 유로가 넘는 부채 중 절반을 탕감받아 파산 위기를 넘겼습니다.
AFP통신은 주요 채권 은행의 표결에서 자크구농 유로터널 최고경영자의 구조조정 개혁이 승인되면서, 유로터널의 총 부채는 41억6천만 유로로 줄었다고 전했습니다.
유로터널은 터널 굴착 공사 비용을 과소 평가한데다, 지난 94년 개통 이래 통행량이 예상 규모에 미치지 못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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